[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두 게임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0.270으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201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하루 휴식 이후 오클랜드를 상대했다. 그러나 여러 차례 찬스에도 불구하고 안타 없이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쳐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1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했다. 오클랜드 선발투수 션 놀린을 상대한 추신수는 기습적인 번트를 시도했지만 아쉽게 출루에는 실패하고 1루 주자를 2루로 보낸 것에 만족했다. 이어 3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침묵하던 추신수는 5회초 무사 2,3루의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글러브에 잡히며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6회초에도 2사 3루 기회에서 중견수 뜬공에 그치며 타점 추가에 실패했다.
이후 추신수는 8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다시 한 번 모습을 드러냈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치며 결국 안타 없이 경기를 마치고 말았다.
한편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8-6으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경기 초반 선발투수 마틴 페레즈가 흔들리며 1-4로 끌려갔다. 그러나 5회초 추신수와 아드리안 벨트레의 희생플라이로 3-4로 쫓아가며 반격을 시작했다. 이어 6회초 미치 모어랜드의 투런포를 포함해 3득점을 쓸어 담으며 6-5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텍사스는 8회 2점을 더 보태며 쌔기를 박았다. 오클랜드는 9회말 1점을 추격했지만 동점까지 만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텍사스가 오클랜드에 8-6으로 승리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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