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6일간 방글라데시 꼴람똘라 병원서"
"정형외과 교수·전임의·전공의·간호사 등 15명"
"선천성 소아 근골격계 질환 환자 진료 및 수술"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2015년 추석연휴 기간 방글라데시 해외의료 봉사활동을 펼친다.
전남대병원 정형외과는 24일부터 29일까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시에 있는 꼴람똘라 병원에서 의료봉사를 시행한다.
정형외과 정성택 교수를 단장으로 한 의료봉사단은 정형외과 교수·전임의사·동문의사·전공의·간호사·의학과학생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의료봉사단은 현지에서 선천성 소아 근골격계 질환과 뇌성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 및 수술을 시행하고, 의료기술 전수 및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전남대 의과대학 정형외과 해외의료봉사는 지금까지 총 9500명의 외래 진료와 400여명의 뇌성마비·선천성 사지 기형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을 시행했다.
이번 봉사 기간에는 약 100여명의 환자가 진료 예약되어 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수술도 시행할 예정이다.
정성택 단장은 “세계 최빈곤 국가이면서 최대 인구 밀집국가인 방글라데시에는 의료시설 낙후와 사회적 무관심 속에 방치된 중증 선천성 병변의 어린 아이들이 많다”면서 “의료봉사를 통해 빈곤과 질병에서 고통 받고 있는 방글라데시의 어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할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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