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화그룹이 자동차설비업체 에스아이티를 인수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는 이날 에스아이티를 보유한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와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인수를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에스아이티는 2012년 매출 605억원과 영업이익 122억원을 기록했다. 2013년 3월 스카이레이크에 인수된 후인 지난해에는 803억원의 매출과 15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2년 만에 각각 32%, 25% 가량 실적이 증가했다.
2001년에 설립된 에스아이티는 삼성그룹의 반도체와 액정디스플레이(LCD) 제조시설을 제어하는 시스템·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면서 사세를 키웠다. 현재는 자동항법운전이 가능한 유틸리티 관제시스템에 업무를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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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아이티 인수전에는 한화그룹 외에도 경동도시가스와 귀뚜라미 등이 뛰어들었지만 고배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의 에스아이티 인수가격은 1300억원 안팎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화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삼성과의 빅딜로 올해 인수를 마무리 한 한화테크윈·한화종합화학 등 제조사와 한화케미칼 등 주요 제조부문 자동화 시스템을 보강하는데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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