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3일 서민금융유관기관인 미소금융 중앙지점과 서민금융통합교육센터를 방문했다.
임 위원장은 간담회를 통해 긴급생계자금, 장애인자립자금, 임차보증금, 소액신용카드 등 신설지원제도 수혜자의 이용경험과 소감 등을 들었다. 기관장과 대화를 통해서는 서민금융 지원 강화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그는 서민들이 실질적으로 자활·재기할 수 있도록 서민금융과 복지지원의 연계에 대해 강조했다. 예시로 든 것이 대상자가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해 급여 일부를 저축(최대 월 20만원)하면 정부에서 매칭 저축하는 자활 패키지 상품(드림셋)과 미소드림적금이다. 서민금융과 복지의 상호보완적 역할을 보여주는 ‘연결고리’로서 매우 의미있다고 밝혔다.
특히, 원스톱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서민금융진흥원’의 조속한 설립, 대부업법 개정을 통한 최고금리 인하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앞으로도 금융개혁의 한 축으로서 ‘서민금융’에 정책적 우선순위를 두고 지원대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종합적·입체적 자활·재기 지원을 위해 관계부처, 지자체, 금융회사 간에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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