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SK네트웍스의 디자이너 브랜드 '스티브J 앤 요니P'가 유럽과 미국시장에 진출한다.
SK네트웍스는 미국 뉴욕 패션위크기간 중 '스티브J 앤 요니P'의 이자이너 스티브J(정혁서)와 요니P(배승연)가 뉴욕을 방문했으며,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협의를 통해 유럽과 미국 시장 진출을 확정지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의에 따라 'SJYP'와 '스티브J 앤 요니P'는 내년부터 미국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브랜드로서 성장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여성복 최초로 세계 19개국에 진출한 SK네트웍스의 오즈세컨 역시 현지 바이어와 미디어를 초청, 공식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했다.
프레젠테이션 행사에는 미국 명품 패션 리테일러 니만 마커스와 세계 최고급 백화점인 삭스핍스애비뉴, 버그도프 굿맨, 노드스트롬, 블루밍데일즈, 프리미엄 쇼핑몰 샵밥, 스쿱 등 오즈세컨이 입점해 있는 현지 유통채널의 대표 바이어들과 유력 패션매거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문종훈 SK 네트웍스 사장도 뉴욕 패션위크 기간인 지난 13일부터 19일 현지를 방문해,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오즈세컨의 미국시장 내 확대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문 사장은 특히 루이뷔통 모엣 헤네시 그룹의 패션 부문 회장인 피에르 이브 러셀, SK네트웍스의 글로벌 파트너사인 DKNY의 캐롤라인 브라운 사장, 클럽모나코 존 메하스 사장을 잇따라 만나 상호 관심사 및 비즈니스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가졌다.
문종훈 사장은 "패션위크 기간 중 많은 글로벌 패션업계의 경영진과 만나 SK네트웍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한국 패션이 세계 패션의 변방이 아닌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며 "오즈세컨에 이어 SJYP와 스티브J앤요니P도 이번 뉴욕 패션위크 기간 중 미국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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