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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앞차가 너무 천천히 간다는 이유로 차량을 멈춰 세운 뒤 둔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남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시작했다.
21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5시께 레이 승용차를 운전하는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성 한 명이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두정역 코아루 스위트아파트 인근을 지나가다 앞선 테라칸 차량이 빨리 가지 않는다는 이유로 차량을 멈춰 세워 말다툼하다가 분을 참지 못하고 승용차 트렁크에서 둔기를 꺼내 휘둘렀다.
테라칸 운전자 J(23)씨가 머리를 다쳐 단국대학교 천안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J씨와 함께 타고 있던 친구 L씨(23) 또한 머리와 팔, 어깨를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를 통해 범행 사실을 확인하고,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20대 중반에 키 175cm, 몸무게 75kg가량의 20대 중반 남자를 추적중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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