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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결핵관리 우수기관 선정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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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쪽방촌 거주자 등 취약계층 결핵 이동검진 높은 평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결핵관리사업 추진을 고취하기 위해 18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주관하는‘국가결핵관리 우수기관’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것으로 중구가 효율적인 결핵환자 치료관리를 위해 공공과 민간이 서로 협조하기 위해 구성한 민간공공협의회의 활동상황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간공공협의회는 중구, 종로구, 서대문구, 용산구, 은평구, 마포구 등 총 6개 서북권역 자치구가 국립중앙의료원, 인제대서울백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등 의료기관 6개소와 함께 매월 1회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외도 중구는 지역내 회사, 학교 등 집단시설에서 결핵환자 발생시 현장조사, 가족력·증상 등 환자 사례 조사, 접촉자 범위 설정 후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검진 실시 등 집단시설소속 결핵환자 발생에 따른 접촉자 조사를 올해 총 16회 실시했다.

서울 중구, 결핵관리 우수기관 선정된 이유? 결핵 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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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쪽방 거주민과 노숙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동검진과 직접복약 확인 서비스(Directly Observed Treatment)도 수요자 중심의 결핵관리사업을 효율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호평받았다.


중구는 지난해 대한결핵협회 검진차량을 이용, 노숙인 746명, 쪽방 거주민 254명 등 취약계층 총 1천여명을 대상으로 이동검진을 실시해 폐결핵 환자 14명, 관리를 요하는 대상자 59명을 발견했다.


올해는 동대문 평화시장 등 전통시장 일대 상인들과 동국대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한결핵협회 및 서울시립서북병원과 연계해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했다.


중구가 이처럼 철저한 결핵환자 관리와 감염 예방에 나선 것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결핵 발생·유병·사망율 등이 제일 높은 부끄러운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서다.


특히 열악한 환경으로 유병률이 가장 높게 나온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결핵 치료가 끝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결핵은 조기에 발견해 규칙적으로 치료하면 대부분 완치될 수 있는 병이다.”며 “특히 취약계층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더 빠르게, 더 철저히 검진하여 충실한 치료책을 제공함으로써 결핵 퇴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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