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기관·단체들, 잇단 온정의 손길

[아시아경제 최경필]

한전·광주은행·민주평통 등 어려운 이웃 위해 생필품·성금 기탁

<김정설 민주평통 고흥군협의회 회장이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을 박병종 고흥군수에게 전달했다.>

한가위를 앞두고 고흥지역 기관·사회단체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고흥군에 따르면 최근 한국전력 고흥지사(지사장 박헌규)가 100만원 상당의 쌀 등 생필품을 기탁한데 이어 광주은행 고흥지점(지점장 김병철)도 한부모가정에 전해달라며 30만원의 물품을 고흥군에 전달했다.

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흥군협의회(회장 김정설)가 150만원, 고흥병원 서해평씨가 100만원을 각각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성금으로 기탁했다.

특히, 한전 사회봉사단은 매년 설과 추석에 저소득층 10가구를 방문해 후원품을 전달하고 전기설비 등의 안전점검도 해줘 호응을 얻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소외계층을 돕는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후원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에서 저소득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나눔과 기부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경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