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달 14일까지 LH 현장에 적용된 적 없는 중소기업의 신기술·신자재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정부 인증을 받거나 국내 특허를 획득한 미인증 신기술·신자재다. 공모 분야는 생태복원(조경)과 동파방지시스템(배관류), 실내조명기구이며, 조경·기계·전기공종 중 LH 현장에 적용가능하거나 원가절감이 탁월한 신기술 등은 분야에 관계없이 응모할 수 있다.
접수된 신기술 등은 신기술심의위원회에서 현장 적용성, 경제성 등을 심사해 채택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선정된 신기술·신자재는 실물·시범·일반 적용으로 분류해 LH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LH는 또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경남은행과 협조해 중소기업의 신기술이 현장에 적용되면 대출금리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LH와 신기술 개발업체간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해 건설공사의 안정성을 높이고 원가절감, 품질확보는 물론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신기술 발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달 12~14일 LH홈페이지(http://www.lh.or.kr)와 통합 건설기술정보시스템(COTIS, http://cotis.lh.or.kr)에서 신청서를 우선 접수한다. 이후 관련 서류를 21일까지 LH 중소기업지원단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LH공사 홈페이지의 신기술 등 공모시행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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