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2일 용산가족공원에서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 및 또또시장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추석을 맞아 22일 지역 내 불우 영유아를 돕기 위한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를 비롯 나눔·공유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또또시장’을 개최한다.
모금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이웃사랑 의미를 알려주고 어린이, 학부모 간 상호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건전한 보육 환경 조성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 날 행사는 어린이 개인별 저금통에 모은 동전을 모금, 용산구 어린이집 연합회 주관으로 어린이·학부모 약 2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40~50명의 다문화, 외국인 어린이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장소는 국립중앙박물관 인근의 용산가족공원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아 어린이들이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오전 10시부터 식전행사로 제기차기, 딱기 접기, 투호던지기, 전통무늬 팔찌만들기, 캐릭터모델과 사진 찍기 등의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동전 모으기 본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며 점심시간 이후 오후 1시부터 저금통 개봉을 하게 되며 오후 4시에 행사가 종료된다.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와 함께 용산구가 자랑하는 ‘또또시장’도 함께 개최한다. 또또시장은 영유아 의류, 신발, 도서, 장난감 등을 서로 나누는 벼룩시장으로 현금이 아니라 엽전을 사용하여 교환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유 문화 확산과 함께 양육비용 절감, 육아 정보 교류가 가능해 크큰 호응을 얻고 있는 용산구의 특화된 벼룩시장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청명한 가을이자 추석을 맞아 어린이들과 함께 이웃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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