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이승환과 배우 박신혜의 오랜 인연이 화제다.
이승환은 지난해 5월 방송된 KBS 쿨FM '이소라의 가요광장'에 출연해 박신혜와의 인연을 밝혔다.
이승환은 "박신혜가 초등학교 6학년일 때 발탁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박신혜의 성공을 위해 신혜 부모님이 광주에서 이사를 했다. 그걸 보고 책임감을 느꼈다"며 "곧게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 이승환은 "내가 워낙 마케팅을 잘 못하는 무책임한 제작자다. 우리 회사에서 나가면 더 잘 될 것 같아 조건 없이 내보내 줬다"며 "박신혜는 지금도 우리 회사 매니저와 같이 일을 한다. 회사 대표가 우리 회사 매니저였다. 지금도 공연 있으면 꼭 찾아온다. 삼촌과 조카 같은 관계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승환은 지난해 4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꺼낸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MC 윤종신은 "신혜가 이승환 소속사 드림팩토리를 나가고 드라마 '상속자들'로 인기가 많아졌다"며 박신혜와의 결별을 넌지시 물었다.
이승환은 이에 "나갔다는 표현보다도 우리 회사에 있으면 안 될 것 같았다. 내가 굉장히 민폐 제작자인 것 같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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