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은 가톨릭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는 고위험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기간의 연장과 합병증 최소화, 정서적 지지를 통한 최선의 분만 결과를 돕는 역할을 한다.
의학적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 신생아와 미숙아와 선천성 기형이 있는 아기들의 치료를 위한 통합진료가 이뤄진다.
센터에는 3mm직경의 최신 소아용 복강경 수술장비를 이용해 선천성 신생아 기형과 외과적 질환, 소아외상 치료를 담당하는 소아외과는 물론 발달지연 위험성이 높은 신생아를 대상으로 전문 재활치료가 이뤄지는 소아재활의학과 등도 갖추고 있다.
최신식 인큐베이터와 인공호흡기, 환자감시장치, 특수 가스 치료기 등 전용장비를 도입하고 질환 격리치료를 위한 4개의 격리실과 별도의 음압병상시설을 갖췄다.
산모전용 수술실과 응급진료실, 중환자실을 분만장 내에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산부인과와 소아쳥소년과 및 소와외과 등 외래 통합센터 역시 연내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20병상 규모로 운영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30병상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성인경 교수(가톨릭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장, 소아청소년과)는 “가톨릭 생명 존중 이념에 입각하여 국내 최고의 산모-신생아 치료센터를 확립하여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명 존중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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