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7일 오후 광화문에 위치한 문호아트홀에서 '제15회 금호아시아나배 전국고등학생 중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한중우호협회와 주한중국대사관이 공동주최하는 대회로 지난 2001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중순부터 국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접수 받아 전국에서 총 51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했다.
이중 예선을 통과한 20명이 본선무대에 진출했으며 이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내년 1월 일주일 동안의 중국 견학 기회가 제공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내년 7월 개최되는 '상해시 국제청소년캠프'의 참가 자격도 준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번 대회와 함께 중국에서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중국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매년 9~10월께 중국 전역에서 예선대회를 거쳐 11월~12월 중 결선대회를 개최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일본에서도 매년 '일본고교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한중일 청소년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관계자는 "한중 청소년 교류가 양국간 친선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박삼구 회장의 뜻에 따라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청소년 교류 및 한중 우호 증진 활동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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