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렁크 살인사건' 용의자 김일곤 시민 제보로 검거

사진=성동 경찰서 제공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울 성동구의 빌라에 주차된 차량 트렁크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의 살해 용의자 김일곤(48)이 검거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17일 주모(35·여)씨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공개수배하고 1000만원의 현상금을 걸고 쫓아온 김씨를 이날 오전 11시 성동구에서 시민 제보를 받고 검거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2시쯤 충남 아산의 한 대형마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에 타려던 주씨를 덮쳐 차량째 납치해 끌고 다니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