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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경기혁신교육'을 이끌 석사 양성과정이 내년 수도권 대학교에 개설, 운영된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혁신교육에 적합한 우수 인재 양성 및 혁신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경인교대, 경희대(수원), 건국대, 성공회대, 아주대 등 서울ㆍ경기지역 5개 대학과 혁신교육 전공 관련 석사학위 대학원 과정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이들 대학은 내년 3월부터 석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혁신교육 대학원 과정은 대학별로 20명씩 총 100명을 선발한다. 경인교대ㆍ경희대(수원)ㆍ성공회대는 교사 대상으로 운영된다. 건국대ㆍ아주대는 (혁신)교육행정전공으로 일반직, 전문직, 교장 및 교감을 포함해 혁신교육 전문가 양성에 초점을 두고 운영된다.
특히 경기교육청은 매년 100명씩 3년간 300명을 선발해 등록금의 50%(최대 150만원 이내)를 지원한다. 경기교육청은 조만간 지원대상자 모집에 들어간다.
이번 협약체결은 올해 경기교육청이 운영한 혁신학교 아카데미 사업의 리더과정 및 전문가과정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해 온 교수진들과 수차례 교수협의회를 거쳐 성사됐다. 공통 및 특색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대학별 교육과정에 적합한 대상자를 선정해 운영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혁신학교 아카데미 과정은 타 시ㆍ도에서도 체계적인 교육과정 개발로 인정받고 있다"며 "혁신교육 대학원 과정을 통해 교사들이 체계적인 학문으로 혁신교육을 연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혁신교육대학원 과정 개설은 이재정 교육감의 공약사항으로 경기교육청은 석사과정 운영 후 박사과정 개설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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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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