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블랙야크의 사회복지법인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은 17일 쪽방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자립지원사업 '야크희망도전단'의 전국 연합캠핑대회 '새꿈-캠핑'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지난 15일부터 1박 2일간 충북 제천 월악산에 위치한 송계캠핑장에서 진행됐다. 전국 쪽방촌에 거주하며 '야크희망도전단' 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50여명의 주민들이 이날 행사에 참가했으며, 이들은 텐트설치와 사용법부터 월악산 등반 프로그램을 소화하였으며 조별 미션과 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은 용산구청과 서울역 쪽방촌 상담소 등 협력기관과 함께 쪽방촌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도전정신 확립과 자신감 회복을 위해 지난해부터 '야크희망도전단'을 자립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전단은 매월 등산, 암벽 등반, 캠핑 등 다양한 산행활동은 물론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각 분야 유관기관 전문가들의 자활프로그램, 직업상담 등 지원을 받고 있다.
강태선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 이사장은 "실제 야크희망도전단 중 자립에 성공한 사례가 늘고 있고, 각 지역마다 긍정적인 변화가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 쪽방촌 상담소에서 시작된 도전단 프로그램이 1년 만에 전국적으로 확산된 것에 자신감을 갖고, 재단은 더 많은 소외계층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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