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측, 17일 기자회견서 "친자확인 관련한 입장 등 밝힐 것"

김현중 측 친자확인 검사 관련 긴급 기자회견.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측이 전 여자친구 A씨의 출산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연다.

김현중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청파 이재만 변호사는 16일 한 매체를 통해 "내일 낮 12시에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며 "A씨의 출산과 친자 여부 검사와 관련해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김현중이 친자 확인 검사를 거부했다는 A씨 측 입장에 대한 반박 차원으로 보인다. 이 변호사는 친자 여부 확인 절차를 위한 진행 과정과 김현중의 근황 등에 대해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 변호사는 "김현중을 만나 DNA 검사를 마쳤으며 A씨가 낳은 아이의 DNA만 검사하면 친자 확인이 바로 가능하다"며 "친자가 맞을시 가족관계등록부에 이름을 올리고 양육비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A씨는 이달 초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A씨의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며 이달 중 서울가정법원을 통해 친자확인 소송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양측의 3차 변론준비기일은 오는 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며 이는 친자확인과는 별개의 문제다.

A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한 뒤 지난 4월7일 김현중을 상대로 16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