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아파트 6개 단지와 역세권 지역 순회 방문, 복지상담· 건강상담 등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길음1동 주민센터는 주민들의 욕구에 걸맞은 마을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찾아가는 마을복지서비스’ 일환으로 일일이동상담소인 'one-stop 맞춤형 복지이동상담소'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길음1동마을복지센터는 지난 11일 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주관으로 'one-stop 맞춤형 복지이동상담소'가 열렸다고 밝혔다.
'one-stop 맞춤형 복지이동상담소'는 임대아파트 6개단지 및 역세권 지역을 순회 방문, ▲맞춤형 복지제도 상담 ▲대사증후군 검사 등 건강검진 ▲치매검진 ▲임대아파트 입주 등 주거상담 ▲일자리 상담 등을 주민들의 복지상담 및 건강상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날 상담소에는 길음종합사회복지관, 보건소, 성북구청 복지정책과·생활보장과, 소망교회, 치매지원센터, 성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 sh공사 성북권역 주거복지센터, 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길음1동마을복지센터 등 총 10개 기관 38명이 참여했다.
상담내용으로는 대사증후군 및 구강검진이 66건, 치매검진과 일자리 및 임대아파트 관련 상담 등 각종 복지제도 상담이 71건으로 총 137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분야별 사후관리 또한 이루어질 계획이다.
'one-stop 맞춤형 복지이동상담소'를 찾은 어르신들은 “몸이 불편해 보건소와 주민센터 방문이 힘들었는데 집 앞에서 건강검진과 임대료 지원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어서 편리하고 좋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공태식 길음1동 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올해로 3년째 접어든 이동상담소가 시행 초기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등이 주 대상이었으나 최근에는 길음1동 전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명실상부한 이동상담소로 거듭났다”면서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길음1동 구석구석을 누빌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주민을 찾아가 주민 중심으로 하나가 되는 복지서비스를 시작한 길음1동은 앞으로도 주민의 욕구에 걸맞은 더 나은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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