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 SH공사가 임대관리 위탁을 희망하는 임대인을 모집한다.
SH공사가 임대인에게 매월 관리수수료를 받고 주택관리 업무를 대행하는 대신 무주택 저소득 임차인에게는 임대료의 10%를 지원하는 차원의 사업이다.
대상은 서울시에 위치한 임대보증금 기준 1억8000만원(월세로 전환된 총 임대료 기준 90만원ㆍ전월세전환률 6%) 이하인 주택으로, 정비사업구역 주택이나 법률상 제한사유가 있는 주택 등은 제외된다.
주택임대관리 계약이 체결되면 임대인은 SH공사에 매월 임대보증금과 월세의 3% 수준에서 관리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 대신 SH공사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서 세대원 월소득의 합이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소득(4인가구 522만4640원) 이하인 임차인에게 매월 월세로 전환된 총 임대료의 10%를 지원한다.
일례로 임대보증금 5000만원에 월 임대료가 50만원(전세로 전환시 총 1억5000만원ㆍ월세로 전환시 총 75만원)인 주택의 경우 매월 관리수수료는 2만2500원이 되고, SH공사는 임차인에게 7만5000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21~25일 SH공사 본사에서 접수하며 신청 주택이 목표치인 200가구를 넘어설 우선 순위에 따라 선정한다. 선정 결과는 10월12일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 게시된 위탁관리형 주택임대관리업 임대인모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콜센터(02-1600-3456)로 문의하면 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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