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벼룩시장 코너·계절별 테마물품 코너·생태체험 코너"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군수 김성)은 오는 19일 장흥읍 칠거리 벼룩시장 골목에서 ‘추석맞이 칠거리 문화 벼룩시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칠거리 문화 벼룩시장은 토요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침체된 장흥읍 칠거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3월 첫 선을 보였다.
장흥읍사무소에서 토요시장에 이르는 150m 구간에서 펼쳐지는 벼룩시장은 일반인 벼룩시장 코너, 계절별 테마물품 코너, 생태체험 코너 등을 운영한다.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열리던 것은 이번 달은 추석연휴와 일정이 겹쳐 셋째 주 토요일에 개장한다고 장흥군은 설명했다.
이번 벼룩시장은 추석을 맞아 다채로운 먹을거리와 즐길거리가 구성될 전망이다.
골동품 판매장 운영, 옹기 빚기, 목공예 체험, 전통 농기구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한가위를 맞아 송편 등의 먹거리도 판매한다.
이날 사용하지 않는 의류, 책, 생활용품 등을 직접 판매하고자 하는 주민들은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접수하거나 벼룩시장 당일 현장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한편 장흥읍 칠거리는 1980년대까지 의류와 일용잡화 등의 도매상들로 북적거려 장흥의 명동거리로 불렸으나 부산-순천 남해고속도로 개설(1972년), 부산-여수-장흥(수문포)-목포 간 해운여객선 운행 중단(1975년) 등으로 인해 상권이 급속히 쇠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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