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지명 기자]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어르신들을 관리해 치매 발병을 예방해 나가야 합니다."
AD
타카오 스즈키 일본 오버린(J.F. Oberlin)대학 고령화연구소장(사진)은 17일 아시아경제와 아시아경제TV가 공동 주최한 2015 골드에이지포럼에서 '일본 개호(介護)보험의 현주소와 시사점: 증거기반(EB) 치매 예방'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노인장기요양보험(LTCI)은 치료 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즈키 소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역시 도입 이후 서비스 이용자 수가 5년간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인구고령화에 직면하면서 공적연금이나 건강보험처럼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때가 됐다"고 설명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와 공적연금, 건강보험은 사회보험 원리에 기초하기 때문이다.
그는 "경도인지장애는 정상적인 노화와 초기 치매 사이의 과도기적 상태로 적당한 운동 등 신체활동을 통해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고 치매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며 "지역사회 기반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지명 기자 sjm070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