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기관, 유관기관 참여로 교류증진 기대"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2개 기수로 나누어 2박 3일간 지리산 종주 체험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1기는 9일부터 11일까지 성공리에 마쳤고, 2기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지리산 종주 체험은 우리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을 종주하여 지리산을 바로 알고 극기 능력을 배양하여 자신감을 고취시킴은 물론 자매결연단체, 유관기관 간 교류 증진 및 지리산의 자연을 홍보하고 관광 홍보 역량을 증대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참여 구성원으로는 구례군과 자매결연을 하고 있는 부산광역시 수영구청과 인천광역시 옹진군청 직원 13명, 관내 유관기관인 교육청, 경찰서, 지리산국립공원 직원 12명, 전남도청 직원 5명, 구례군청 직원 46명 등 총 76명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종주 구간은 성삼재를 출발하여 노고단, 벽소령(1박), 장터목(2박)을 거쳐 천왕봉에서 일출을 감상하고 산청군 중산리로 하산하는 코스로 지리산의 경치를 여유롭게 둘러보고 바로 알기에 충분하다.
체험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이번 지리산 종주를 통해 운해로 가득한 지리산에서 꿈같은 시간을 보냈고, 3대가 덕을 쌓아야만 볼 수 있다는 천왕봉 일출을 보면서 연신 환호성을 질렀다”며 “이렇게 좋은 행사를 다음에 꼭 더 확대해서 추진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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