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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병태씨와 고래사냥’ 중장년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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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진)은 경제활동에 전념하며 살아온 50~60대 남편, 그리고 아빠, 남성으로서 진짜 자신을 찾을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병태씨와 고래사냥’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정에서는 다소 가족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제 제2의 삶을 맞이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이자 노인과 장년층의 낀 세대인 50대~60대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다.


모두 8번의 만남으로 구성된 ‘병태씨와 고래사냥’은 참여연극, 요리수업, 1박2일 여행 등이 있다.

▲‘고래를 찾아서’는 참가자들 간의 소개하기 ▲‘고래에게 안부 묻기’는 예전 내모습을 떠올리고 내 마음 사용의 기술을 알아보기 ▲‘자~떠나자 고래잡으러’ 1박2일 여행은 몸에 좋은 약초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고 늦은 밤까지 수다 나누기 ▲‘병태씨의 식탁’은 가족을 위해 나만의 레시피를 만들어 보며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기 ▲‘꿈속에 본 조그만 고래 한 마리’는 앞으로 나의 꿈과 비전에 대해 이야기나누기.


마지막으로 ▲‘병태씨와 고래사냥’졸업식은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해 파티를 열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내달 7일부터 오는 11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대강당에서 진행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자격은 50~60대 제2의 삶을 시작하려는 남성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15명을 모집한다.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광주문화재단(http://www.gjcf.or.kr/)과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http://www.gjarte.or.kr/)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gjarte@hanmail.net)로 접수하거나 카카오스토리에서 ‘병태씨와 고래사냥’(gorae2015) 친구를 추가해 쪽지로도 접수 가능하다.


최종 참가자 15명은 내달 1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발표한다.


서영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울엄마는 익숙하지만 울아빠는 익숙치 않은게 사실이다. 아빠이기 이전에 남자로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며 “이번 ‘병태씨와 고래사냥’을 통해 중장년 남성들이 아빠가 아닌 남자로서 진정한 ‘나’를 찾고 이해하며 제2의 삶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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