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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뉴스 일평균 2.7만건 쏟아져…3040대가 가장 즐겨본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9초

중복·어뷰징·선정적 기사 걸러낸 후 알고리즘이 첫 화면에 배치
다음카카오 '루빅스'로 배치한 후 일 평균 노출 기사수 257건→839건


다음 뉴스 일평균 2.7만건 쏟아져…3040대가 가장 즐겨본다 루빅스 적용한 화면 비교 (자료제공 : 다음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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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포털 다음에 송고되는 뉴스 수가 하루 평균 2만7000여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부터 '루빅스'를 통해 이용자의 반응과 성별·연령에 따라 뉴스를 추천한 결과 하루 평균 메인에 노출되는 기사 수가 226%나 늘었다.


다음카카오는 14일 공식블로그를 통해 뉴스 콘텐츠 배치 절차 및 주요 서비스 데이터를 최초 공개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송고된 기사는 월 평균 87만2681건이다. 8월 한달동안 일평균 2만7000건의 기사가 송고됐고 유형별로는 ▲뉴스 1만3500건(53%) ▲연예 8200건(32%) ▲스포츠 3400건(13%) ▲라이프 530건(2%)을 차지했다.


다음 뉴스 에디터는 키워드별로 기사를 묶어서 보여주는 '클러스터링' 기술에 따라 실시간으로 주제, 정보량을 파악한다. 이후 중복되는 기사나 어뷰징 기사, 편집 원칙에 반하는 선정적·광고성 문서를 걸러낸 후 루빅스 알고리즘을 통해 첫 다음뉴스 첫 화면에 배치된다. 루빅스는 이용자별 관심사나 좋아하는 콘텐츠를 학습해 맞춤형 콘텐츠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알고리즘이다.


루빅스는 메인 뉴스의 이용자 반응을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측정 기준은 '사용자 반응'과 '성·연령별 그룹'에 따른 반응으로 나뉜다. 다음카카오는 사회적 트렌드와 개인적 관심사를 결합한 추천을 위해 이같은 기준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반응은 실시간으로 기계가 학습하며 뉴스를 자주 읽을수록 맞춤형 뉴스가 더 많이 배치되며, 처음 방문해 읽은 이력이 없을 경우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보는 뉴스가 노출된다.


다음 뉴스 일평균 2.7만건 쏟아져…3040대가 가장 즐겨본다 뉴스 배치 과정 (자료제공 : 다음카카오)



루빅스를 적용한 이후 첫 화면에 노출된 기사 수는 적용하기 전보다 226%나 늘었다. 일 평균 257건이었던 기사 수는 839건으로 늘어났다. 특히 IT와 문화·생활 섹션은 각각 365%, 660% 늘어났다. 더 많은 기사가 첫 화면에 배치되면서 전반적으로 뉴스 소비량이 증가했다. 클릭수 109%, 일간 이용자수 42%, 기사 읽는 시간도 65% 늘어났다.


8월 한달 간 다음 뉴스 이용자 성별 분포는 남성 59.2%, 여성 40.1%로 남성이 앞섰고,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 이용자가 가장 많았다. 연령별 분포는 ▲20대 8.86% ▲30대 36.35% ▲40대 35.21% ▲50대 15.27% ▲60대 3.14% ▲70대 0.35%였다.


뉴스 카테고리 가운데 남녀 모두 '사회' 분야가 가장 선호도가 높았고 '세계'가 그 뒤를 이었다. 3위부터 선호도가 나뉘었는데 문화생활은 여성(14%)의 선호도가 남성(12%)보다 높았고, 경제와 IT·과학 분야는 남성이 각각 12%, 10%로 여성이 7%, 2%를 기록한 것보다 높게 나타났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뉴스 콘텐츠 제공자, 이용자 모두에게 의미있고 유용한 다양한 데이터를 계속적으로 발굴, 공개할 계획이며 데이터 분석 주기와 상세항목은 추가 검토를 거쳐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뉴스 일평균 2.7만건 쏟아져…3040대가 가장 즐겨본다 다음 뉴스 성·연령별 이용자 분포(자료제공 : 다음카카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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