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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CJ E&M·LG유플 동영상 3파전 관전포인트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KTB투자증권은 최근 인터넷·미디어·통신업체간 불붙고 있는 동영상 사업 현황을 점검하며 관전포인트로 수익배분율을 꼽았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개인방송국 시장에 진출한 다음카카오는 동영상 플랫폼인 TV팟에서 개인방송을 진행하는 BJ들에게 현금 후원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면서 "이는 아프리카 TV의 별풍선 제도와 유사한 것으로 다음카카오는 아프리카 TV(30~40%) 보다 낮은 10~25% 수수료를 적용할 것으로 전망돼 카카오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CJ E&M이 네이버에 단독 런칭한 신서유기 1~5회는 공개 일주일만에 1000만뷰를 돌파하는 등 반응이 폭발적"이라면서 "수익배분은 방영전 광고에 대해 기존의 PIP와 유사한 CJ E&M이 90% 이상, 네이버가 10% 이하로, 여기에 추가적인 판권료도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LG유플러스가 내년 초 한국 진출을 앞둔 넷플릭스의 파트너사로 가장 공격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플랫폼간 수익 배분율이 9:1로 넷플릭스에 압도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여 방송 가입자 증가는 기대되나 실익은 제한적일 수도 있을 것"으로 봤다.


네이버의 스타 방송인 채널 브이는 유명 스타가 진행하는 방송으로 이용자와 커뮤니케이션 가능하나, 수익모델이 없어 컨텐츠 조달 비용 대비 수익 기여는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동영상 사업과 관련 최선호주로 CJ E&M, 다음카카오, LG유플러스를 추천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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