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대기권 밖 '고프로'가 촬영한 우주…아름답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대기권 밖 '고프로'가 촬영한 우주…아름답다
AD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열기구를 타고 대기권 밖으로 나간 액션캠 고프로가 2년만에 돌아왔다. 카메라에 담긴 지구의 영상은 탄성이 나올 정도로 아름다웠다.

11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엣가젯에 따르면 지난 2013년6월 브라이언 챈과 그의 친구들은 3D 프린터로 만든 케이싱에 고프로 카메라와 소니 캠코더, 갤럭시노트2를 넣어 열기구를 통해 대기권으로 띄웠다.


이들은 그랜드 캐년 인근에서 이 열기구를 띄우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해 이 케이스가 지구로 돌아오면 문자로 위치를 알리도록 설정했다. 그러나 문자는 오지 않았다. 지난 2년간 이 케이스의 행방은 찾을 수 없었다.

대기권 밖 '고프로'가 촬영한 우주…아름답다


이 케이스는 미국 이동통신사업자인 AT&T에서 일하는 한 여성에 의해 올해 발견됐다. 이 직원은 하이킹을 하던 도중 브라이언의 물건들을 발견했고, AT&T 매장에서 갤럭시노트2에 삽입된 심카드(SIM card)의 정보를 확인해 챈에게 돌려주었다. 챈은 몇주간의 작업을 거쳐 기기가 촬영한 사진과 비디오들을 복구할 수 있었다.


챈은 두 개의 카메라가 87분간 촬영한 여행 장면을 공개했다. 유튜브에 게재된 4분짜리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t=187&v=EABQ5psUz70)에는 지상에서 대기층까지, 대기층에서 열기구가 터지며 다시 지상으로 떨어질 때까지의 모든 것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