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처음앤씨, 국제 O2O 보세면세사업 본격 가동

시계아이콘01분 0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처음앤씨가 국제 온라인 투 오프라인(O2O) 보세면세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처음앤씨는 지난 5~9일 국제 O2O 보세면세사업을 가장 처음 도입한 닝보를 방문해 티몰(T-Mall) 등을 포함한 중국의 8대 오픈마켓과 O2O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뷰온니(ViewOnly)와 협약을 체결했다.

처음앤씨는 ViewOnly를 통해 중국 현지업체를 통해 CFDA인증(중국식품의약품허가)을 대행하고, 물류부문 통합관리를 신속히 진행키로 했다. 닝보상무국, 닝보자유무역운영위원회(NFTZ), 닝보수입품전시&거래센터(ICTM)와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처음앤씨는 이를 통해 오는 11월11일 중국최대의 쇼핑의 날로 불리는 '광쿤제'에 대비해 화장품, 유아용품, 식품류 등의 소싱을 진행하고 있다. F2C-O2O사업의 실질적 실적은 4분기부터 준비하고 있다.

장준영 처음앤씨 대표는 "어떤 기업의 물품도 환영한다"며 "위생검사 등의 부담 없이 한국에서 정상적으로 팔 수 있는 물건이면 중국에 바로 팔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이어 "업체와의 협약에 따라 물류비와 상품의 보관 및 재고관리에 대해 중국파트너와 처음앤씨가 책임보증을 한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들이 각종 인허가에 대한 부담이 없이 처음앤씨가 제공하는 O2O보세면세플랫폼(문의전화 02-6950-9546~8)을 이용해 손쉽게 수출을 진행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장 대표는 "중국에서 O2O보세면세플랫폼으로 판매된 상품은 모두 '정품'이라는 인식이 있어 제품의 품질에 대한 공신력이 올라가는 것은 덤"이라며 "특히 중국현지에 한류상품, 화장품, 생활용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하고자 하는 경우 보세면세플랫폼을 이용하면 관세와 부가세가 면제되고 까다로운 CCC(중국강제인증제도), CFDA(중국 식약품 감독관리국)의 인허가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처음앤씨는 10월 중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국제 O2O보세면세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처음앤씨의 대주주가 되는 중신그룹의 알라딘은 O2O보세면세사업플랫폼에 참여한 국내 구매기업들에게 생산자금과 수출대금을 선지급하는 금융사업계획을 갖고 있다. 조만간 처음앤씨를 통해 구체적인 인터넷금융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 대표는 "단순히 한·중국 간 물품을 교역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물류와 자금 등을 종합적으로 서비스하는 보세면세플랫폼을 구축해 기존의 한·중간 무역형태의 큰 변화를 주도하는 회사로 처음앤씨를 탈바꿈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국의 O2O보세면세사업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 연말 즈음엔 거래금액 기준 30억위안을 넘을 것으로 중국의 자유무역운영위원회는 전망하고 있다.


처음앤씨 지난달 25일 343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결정을 공시했다. 증자 대상은 중국 국영금융회사인 중신그룹계열의 인터넷금융업체 알라딘과 함께 창신연맹을 이끌고 있는 진상판 회장, 알리바바 마윈의 자금과 연계된 이큐글로벌 등이다. 처음앤씨 관계자는 "이 자금이 중국 중신그룹과 함께 F2C(Factory to Customer)-O2O사업과 인터넷금융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신규사업자금의 성격"이라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