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바구아 그란데' 등 새로운 원두 3종 구매 시 스쿱 증정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9일부터 전국 50여개 리저브 매장에서 진하고 깊은 풍미의 리저브 원두 3종을 새롭게 소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스타벅스가 오는 11월5일까지 가을 한정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리저브 원두는 ‘페루 바구아 그란데’와 ‘발리 빈티지 클라식’, ‘콜롬비아 버번 아마리요’ 3종이다. 구매 시 제공하는 ‘리저브 커피 스쿱’은 원두 패키지를 밀봉할 수 있도록 손잡이가 집게 형태로 제작됐다.
페루 바구아 그란데는 높은 산악지대에서 재배되는 이유로 ‘구름으로부터’라는 의미의 ‘큐에랍’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재배환경의 영향을 받아 다른 페루 커피와는 달리 은은한 꽃 향기와 시트러스가 풍미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톨 사이즈 기준 6000원에 제공되며 원두(250g 1팩 기준)는 2만7000원에 판매된다.
‘발리 빈티지 클라식’은 서늘한 기후의 킨타마니와 방글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커피로 달콤한 레몬과 카라멜 풍미, 견과류의 고소한 꿀 맛이 돋보인다. 수세식으로 처리되는 발리의 전통적인 ‘빈티지’ 가공 방식을 따라 커피의 품질이 월등히 향상되었다. 톨 사이즈 기준 6000원, 원두(250g 1팩 기준)는 2만7000원에 판매된다.
‘콜롬비아 버번 아마리요’는 라스 마르가리타스 농장에서 재배된 커피로 잘 익은 노란색 커피 열매가 일반 녹색의 생두와 차별화된다. 옐로우 버번 품종으로부터 생산되는 희귀하고 드문 커피로 주스 같은 상큼한 산미가 특징이다. 톨 사이즈 기준 7000원, 원두(250g 1팩 기준)는 3만3000원에 판매된다.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는 주문과 동시에 저울에 1잔 분량의 원두를 계량하고, 전용 그라인더에 갈아서 클로버 머신으로 추출해 신선하게 제공된다. 더불어 모든 리저브 음료 구매 시 커피와 어울리는 마카롱 또는 비스코티를 함께 제공하고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는 단일 원산지에서 극소량만 재배되어 한정된 기간에만 만나볼 수 있는 최상급의 커피로, 국내에서는 2014년 3월18일 5개 매장에서 처음 선보였다. 9월 현재 전국 50여개 매장에서 리저브 경험을 소개하며 국내 스페셜티 커피 트렌드를 주도해 오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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