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소비자 평가 조사에서 ‘대상’ 차지
여수시가 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15년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시상식에서 해양관광 도시부문 '대상'을 받았다.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는 한국리서치가 기업 및 공공기관의 우수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조사를 통해 선정한다.
여수시의 대상 수상은 6월 22일부터 29일간 전국의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상위 4개의 ‘해양관광 도시’ 브랜드 후보군을 선정한 뒤 전문위원 서류심사와 신뢰도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여수는 가장 선호하는 해양관광도시와 최우선적으로 방문하고 싶은 해양관광도시, 방문 후 가장 만족도가 높은 해양도시 등 모두 5개 분야 중 3개 분야에서 부산·속초·통영에 앞서 대상을 차지했다.
본조사인 신뢰도 평가에는 지난달 21일부터 3일간 1,013명이 참여했다. 여수에 대한 신뢰도는 78.3%로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품질과 서비스, 안정성, 추천 의향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해양관광 도시’대상을 수상한 여수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 개최로 국내·외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데다 국내 최초의 해상케이블카와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해양레일바이크, 낭만 가득한 여수밤바다 야간 유람선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확보해 관광의 최전성기를 맞고 있다.
여수시는 앞으로도 365개의 보석 같은 섬들의 관광 자원화와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시설 조성, 여수~제주간 카페리 운항, 크루즈 전용부두를 활용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여수가 부산 등을 제치고 해양관광 분야의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여수시가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도시라는 것을 국민들로부터 확인받은 셈”이라며 “올해 말 경도 복합리조트사업 확정에 전력을 다해 명실상부한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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