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미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이 사진 공유 애플리케이션 '인스타그램'의 광고 사업을 확대한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페이스북 공식 블로그를 인용해 페이스북이 미국과 일본 등 8개국에서만 펼쳤던 인스타그램 광고사업을 전 세계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전까지 대기업의 브랜드 중심으로 광고 사업이 펼쳐졌지만 직접 광고 출고가 가능한 새로운 시스템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어떤 광고주든 사진이나 최대 30초짜리 동영상의 광고를 손쉽게 전달할 수 있게 된다.
인스타그램 측은 "지난 몇 달 동안 새로운 광고 기능을 테스트하면서 여행, 전자상거래, 엔터테인먼트 등의 분야에서 수요를 확인했다"며 "인스타그램 사용자의 70% 이상이 미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창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은 스마트폰으로 활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가공·편집해 공유하는 앱으로 매달 3억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2012년 페이스북에 인수된 후 광고 게재를 시작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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