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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ㆍ결제' 길목 사수하는 네이버·다음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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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샵윈도' 1:1 톡 기능 더해 O2O 쇼핑 강화
다음카카오, '옐로아이디'에 결제기능 더한 '옐로아이디 스토어' 4분기 출시


'구매ㆍ결제' 길목 사수하는 네이버·다음카카오 네이버 샵윈도 1:1 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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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점주와 고객 간 1:1 대화 기능을 활용한 O2O 쇼핑·구매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쇼핑할 때 상담하고 추천을 받았던 경험을 모바일에 구현해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샵윈도' 서비스 거래규모가 매월 증가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전월 대비 43% 증가했고 4월은 14%, 5월은 13%, 6월은 34% 증가했다. 20만개가 넘는 오프라인 매장이 입점해있고, 월 매출이 1억원이 넘는 매장도 7개나 된다.

샵윈도는 온라인 쇼핑몰 없이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상품들을 모은 쇼핑 O2O 플랫폼이다. 패션·잡화부터 홈 인테리어 제품, 산지직송 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샵윈도는 '1:1톡' 기능을 도입해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1:1톡으로 점주와 고객이 제품 특성이나 배송방법, 활용 방법 등을 상담받을 수 있기 때문. 기존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정해진 가격으로만 제품을 구입할 수 있지만 샵윈도에서는 상담하면서 배송비나 제품 가격 에누리도 가능하다. 매장 직원이 1:1톡 대화창 바로 주문서를 발행할 수 있기 때문.


네이버 관계자는 "샵윈도는 1:1톡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쇼핑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쇼핑 형태로 지난 1월 대비 샵윈도 서비스 체류시간도 11%나 늘었다"며 "지리적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단골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다음카카오는 고객과 1:1로 대화할 수 있는 카카오톡 비즈니스 ID '옐로아이디'에 주문·결제 기능을 붙인 '옐로아이디 스토어'를 4분기 중 정식으로 출시한다.


옐로아이디는 모바일 홈페이지가 없는 점주들이 비즈니스 아이디로 고객과 직접 상담해주거나 주문,결제를 할 수 있다. 별도의 단말기나 포스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카카오톡 안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지난해 8월 서비스 출시 이후 옐로아이디 계정은 15만7000여개가 생성됐다. 하루 평균 오가는 메시지 수는 약 26만건이며, 860만여명의 사용자가 평균 2.6개의 옐로아이디와 친구를 맺었다.


이용자는 카카오톡으로 원하는 상품을 주문한 뒤 결제옵션(휴대폰결제, 카드결제, 카카오페이, 뱅크월렛카카오)을 고르면 된다. 다음카카오는 옐로아이디 이용료 외에 별도의 결제수수료를 청구할 계획이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결제기능이 추가되기 전에는 홈페이지 링크를 안내했지만 옐로아이디 스토어에서는 결제페이지가 바로 뜬다"며 "아직 정식 서비스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구글과 페이스북, 트위터 등 해외서비스들도 잇따라 광고에 '구매(buy)' 버튼을 달아 광고주들을 확보하고 있다. 구글은 현재 미국에서 일부 지역에 한해 서비스를 도입했고, 페이스북도 지난 7월부터 페이스북 내에서 구매·결제할 수 있는 기능을 시범적으로 테스트하고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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