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데 브라질’ 국내 론칭하고 한식 브랜드 ‘모락’ 내년 1월 홍콩에 오픈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썬앳푸드가 정통 브라질리언 슈하스코 전문점 ‘텍사스 데 브라질(Texas de Brazil)’ 오픈과 함께 글로벌 외식문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밝혔다.
썬앳푸드는 9일 서울 반포에 위치한 텍사스 데 브라질 센트럴시티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텍스사 데 브라질 1호점 오픈을 알렸다.
텍사스 데 브라질은 현재 미국 내 43곳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멕시코, 두바이에 이어 썬앳푸드와 함께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진출하게 됐다.
텍사스 데 브라질 센트럴시티점에서는 미국 현지 매장의 분위기와 메뉴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스테이크 메뉴는 최상급 등심을 사용한 브라질리안 삐까냐와 앞치마살인 플랭크 스테이크, 브라질리언 소시지, 최고급 안심 부위를 사용한 필레미뇽 등을 포함해 총 15가지이며 50여 가지의 샐러드 바 메뉴도 제공된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남수정 썬앳푸드 사장은 “로컬라이즈가 필요하긴 하지만 미국 현지의 매장 분위기와 서비스 매뉴얼, 고기의 종류, 음식이 나오는 순서, 고기 종류 등 가능한 손대지 않고 최대한 그대로 들여오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홍콩, 싱가폴 등에서도 브라질리언 스테이크 하우스를 여는 등 브라질 음식이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고 미국에서도 텍사스 데 브라질이 최근 3~5년 사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런 트렌드를 볼 때 브라질 음식도 태국 음식이나 중국 음식만큼 국내에서 인기를 얻을 것이라 생각해 재료에 대한 자부심이 있고 정통성 있는 브랜드를 한국에 들여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썬앳푸드는 텍사스 데 브라질 론칭과 함께 글로벌 외식문화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도 밝혔다. 고영재 썬앳푸드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썬앳푸드는 세계적인 외식브랜드를 발굴하고 국내 외식문화를 선도해나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신규 브랜드 개발과 론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드포갈릭’의 해외진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외식 기업을 글로벌 시장에 알릴 것”이라며 “현재 퓨처브라이트 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완료하고 한식 브랜드 ‘모락’을 내년 1월 홍콩의 완차이 지역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