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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7경기 만에 홈런…PIT 7-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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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7경기 만에 홈런…PIT 7-0 완승 강정호.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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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일곱 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강정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솔로 홈런(시즌 14호)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이날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시즌 타율 0.288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팀이 5-0으로 앞선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신시내티 네 번째 투수 콜린 블레스터(29)의 2구째 커브(시속 124㎞)를 공략해 좌중간 홈런을 때렸다. 지난 2일 밀워키 브루어스(2안타 1홈런)와의 경기 이후 일주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시즌 52타점 째.


강정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투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4-0으로 앞선 3회초 1사 이후 에리셀 이글레시아스(25)의 4구째 직구를 노려 중견수 쪽 2루타를 쳤다. 후속타자 닐 워커(30)의 2루수 땅볼 때는 3루에 진루했고, 상대 보크로 홈을 밟았다. 5-0으로 앞선 5회초 2사 2루에서 얻은 세 번째 타석과 9회초 1사 2, 3루에 나온 마지막 기회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피츠버그는 7-0으로 승리했다. 시즌전적 82승 55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선발투수 프란시스코 릴리아노(32)는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0승(7패)을 챙겼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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