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세 경기 만에 안타를 쳤다.
강정호는 8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2015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6.
강정호는 지난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5타수 2안타) 이후 세 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했다. 1회초 중견수 뜬공, 3회초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세 번째 타석인 6회초 안타로 출루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앤서니 데스클라파니(25)가 던진 4구째 슬라이더를 밀어 쳐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1루에 나간 강정호는 후속타자 페드로 알바레즈(28)가 삼진을 당하면서 추가 진루하지 못했다.
강정호는 1-3으로 뒤진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병살타를 쳤다. 1사 1, 2루에서 풀카운트 승부를 하다 시속 99마일(약 159㎞)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때렸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1-3으로 패배했다. 시즌 전적 81승 55패로 순위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신시네티 데스클라파니가 7.1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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