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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조금 1200만원…PHEV 500만원 보조금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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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전기자동차 구입 보조금이 내년부터 대당 300만원 줄어들고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에는 50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9일 환경부의 2016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전기차(승용차 기준) 국가 보조금은 대당 15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300만원 줄어든다.

그러나 보조금 예산은 올해 788억원에서 내년 1048억원으로 크게 늘어나 보급 대수도 3000대에서 8000대(승용차 7900대·버스 100대)로 대폭 증가하게 된다.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전기차 보급에 가장 적극적인 제주도는 전체의 사업규모의 63%인 5000대를 배정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내년에는 플러그인(충전식) 하이브리드차량(PHEV)은 대당 500만원의 보조금이 새로 지급됐다. 보조금 지급 대수는 3000대이며 예산은 총 150억원이다.


국내에는 현대차가 지난달 처음으로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지만 올해는 정부 예산에 PHEV 보조금이 책정되지 않아 소비자가 보조금을 받을 수 없었다.


아울러 하이브리드차는 최대 270만원의 세금을 감면받는다. 수소 연료전지차(현대 투싼 ix 퓨얼셀)는 지원 대상이 33대에서 71대로 늘어난다. 대당 보조금 액수는 2750만원으로 변동 없다.


전기충전 인프라도 내년에 지속적으로 늘어난다. 급속 150기, 완속 7900기 등 8050기에 421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한편 환경부 2016년도 예산안은 올해 5조7191억원 대비 383억원, 0.7% 감액된 5조 6808억원(총지출 기준)이다. 기금안은 4대강 수계기금 9119억원, 석면피해구제기금 123억원(여유자금 제외)이다.


부문별로는 대기(+26.2%), 폐기물(+15.6%), 환경정책(+10.6%), 자연(+6.3%) 분야가 증액됐고, 상하수도?수질(-7.0%) 부문은 줄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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