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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감]김진태 "감사원 퇴직자 21명 금융권 재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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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재취업에 성공한 퇴직 감사원 공무원 가운데 절반은 금융권에 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뒤를 이어 사기업, 로펌 및 세무법인, 공기업 순으로 재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 받아 9일 공개한 '최근 5년간 감사원 퇴직공무원 재취업 현황'에 따르면 재취업에 성공한 감사원 퇴직자 38명 가운데 21명(55.3%)이 금융권에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권에 이어 퇴직 감사원 공무원들은 사기업에는 14명(36.9%), 로펌 및 세무법인 2명(5.3%), 공기업 1명(2.6%) 등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퇴직한 감사원 공무원이 맡은 직함은 상근고문, 상근감사, 감사, 고문, 사외이사 등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감사원 퇴직공무원 중 재취업에 성공한 인원들 중 일부는 정경유착 우려가 된다"며 "감사원은 퇴직자공무원의 재취업 기준을 보다 강화하여 '감피아'가 기업의 사익을 위한 방패막이로 전락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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