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경제 살리는 국회, 밤낮없이 일하는 국회돼야"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8일 "이번 정기국회가 경제를 살리는 국회가 되어야지, 경제를 죽이는 국회가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본회의를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번 국회는 19대 마지막 정기국회인만큼 우리 모두 1분 1초를 아끼고 밤낮없이 일하는 국회, 민생 최우선 국회, 4대개혁 실천 국회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무분별한 증인채택과 망신주기, 호통 치기식의 국회는 더이상 국민이 눈살만 찌푸리게 할 것"이라며 "새누리당은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민심의 창,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금주 시작되는 국정감사는 처음 시도하는 분리국감이다. 피감기관 수만 해도 780여개로 역대 최대 국감"이라며 "생산적이고 내실있는 국감이 되도록 최선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개혁 법안과 관광진흥법, 서비스산업발전법, 국제의료산업지원법 등 계속 야당에 협조를 요청한 경제활성화법을 정기국회에 처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내년 예산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해 처리할 민생현안이 많다"고 전했다.

이틀 앞둔 국정감사에 대해선 원 원내대표는 "원내부대표들이 매일 당번을 맡아서 24시간 상황을 체크하고 유사시에 기동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도록 했다"며 "새누리당은 이번 국감을 민생을 살리는 민생 국감, 경제를 살리는 경제 국감, 정쟁 지양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국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