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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펌'과 디지털 콘텐츠 시대…'불법'과 '불법 다운로드'와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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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프리부팅(Free Booting)’ 방지 기술 개발 중
-TCI 코드 사용해 저작물 식별 및 추적이 가능한 ‘윈벤션’도 연내 출시 예정


'불펌'과 디지털 콘텐츠 시대…'불법'과 '불법 다운로드'와의 전쟁 윈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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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터넷 방송의 VJ인 A씨는 지난 해 자신의 방송을 통해 약 1억원의 수입을 얻었다. 그녀의 콘텐츠는 일명 ‘먹방’. 날씬한 몸매와 예쁜 외모에도 불구하고 웬만한 성인 남성을 능가하는 수준의 식성은 시청자들을 모니터 앞으로 끌어 모았고 그 중에는 과감하게 지갑을 여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인터넷 상에서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녀는 “인기 VJ가 될려면 경쟁이 심하기도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으며 직장 생활을 하던 시절보다 훨씬 행복하다.”며 “주변인들에게도 인터넷 방송을 시도해보라고 적극 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고성능 스마트 기기의 빠른 보급과 MCN 등 관련 산업 인프라의 확장으로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기만 한다면, 누구나 ‘대박’을 터뜨릴 수 있는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추세다.

유튜브만 살펴봐도 세계적으로 10억 명 이상이 시청하고, 1분당 300시간 이상 분량의 영상이 업로드 되고 있으며 유명인이 아닌 개인이 손쉽게 영상을 제작하여 올리고 신선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큰 인기와 수익을 얻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디지털 콘텐츠 유통의 증가와 함께 저작권 침해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무단 불펌과 불법 다운로드 등이 일상화되고 있고 이에 따라 원저작자들은 자신이 제작한 콘텐츠가 어디서 노출되고 있는지 알지 못하는 것은 물론 수익 면에서도 손실을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성패는 해당 콘텐츠의 저작권 등 지식재산권을 어떻게 보호하고 강화하느냐가 핵심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의 경우 인기 있는 TV 방송이 종료되면 바로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는 토렌트 사이트에 업로드 되고, 불법복제물 전용 사이트에 접속하면 누구나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손쉽게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최신영화는 극장에서 상영 중인데도 불구하고 해외 불법 사이트를 통해 영상이 배포되고 있는 등 저작권 침해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현재 유튜브나 페이스북의 경우 저작권 보호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지만, 다른 사람의 동영상이나 방송 콘텐츠를 무단 복제한 후 다시 업로드하여 광고 수익을 챙기는 저작권 침해 행위인 ‘프리부팅’문제가 대두되어 최근 페이스북은 프리부팅을 적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불법 다운로드와 불펌 등 콘텐츠 제작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타이탄플랫폼(대표 윤재영)이라는 국내 한 스타트업 기업이 개발 중인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 ‘윈벤션’이다. 회사 측은 “윈벤션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를 업로드하면 불법 다운로드와 불펌 등 콘텐츠 제작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윈벤션을 통해 올리는 영상이나 음원 등 각종 디지털 콘텐츠에 TCI(TTP Contents Identifier)라는 코드를 삽입해 이 코드를 식별하고 추적하는 프로세스를 통해 콘텐츠의 권리를 보호하는 방식이다.


타이탄플랫폼의 윤재영 대표는 “윈벤션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가 만든 디지털 자산을보 호하고 합법적인 거래를 통해 부가가치까지 창출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라고 말하며 “우리가 선보일 플랫폼은 보안과 수익 면에서 기존 플랫폼과 차별화된 세계 첫 디지털 콘텐츠 통합 권리 보호 소셜 서비스 플랫폼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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