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네 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미국 워싱턴주 세이프코필드에서 8일(한국시간)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남겼다. 여섯 경기 연속 출루를 뽐내며 시즌 타율을 0.253에서 0.254로 소폭 올렸다.
추신수는 1회 1사에서 로에니스 엘리아스(27)의 3구째 커브(79마일)를 때렸지만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4회에는 5구 만에 삼진을 당했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0-0으로 맞선 6회 1사 1루에서 엘리아스의 2구째 커브(79마일)를 쳐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텍사스는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애드리안 벨트레(36)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리드를 잡았다.
추신수는 3-0으로 앞선 8회에도 출루했다. 데이비드 롤린스(26)의 투구가 몸으로 향했다.
텍사스(72승 64패)는 3-0으로 승리, 아메리칸 리그 서부 지구 1위인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두 경기 차로 추격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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