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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은 ‘순천 웃장’의 국밥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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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세종]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연계해 유명 먹거리로 육성”

8일 순천시 웃장 국밥골목에서 국밥축제가 열린다. 2012년 9(구)와 8(팔)의 어울림 발음에 착안해 9월8일을 국밥데이(9·8day)로 지정한 뒤 올해로 네 번째다.


6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순천 웃장국밥은 보통 국밥과 달리 돼지창자(곱창) 대신 ‘돼지 삶은 머리’에서 발라낸 살코기를 넣기 때문에 국물 맛도 깔끔하고 뒷맛이 개운하다.

더군다나 한 그릇에 6000원짜리 국밥 2인분을 주문하면 수육 1접시가 서비스로 나와 담백한 맛과 푸짐함으로 전국에 입소문이 나 있다.


순천시는 ‘웃장국밥’을 유명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순천만정원 방문객들이 웃장국밥을 찾아 원도심으로 들어오도록 먹거리 콘텐츠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순천시 경제진흥과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국밥축제인 만큼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행사에 많이 동참해줬으면 좋겠다”면서 “아울러 순천의 국밥데이가 전국에 알려져 전국 국밥집들이 모두 참여하는 축제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축제에는 초대가수 공연과 관광객 즉석 노래자랑, 삐에로 빈 공연, 씨름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먹거리뿐 아니라 볼거리와 즐길거리 제공으로 웃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최경필 기자

8일은 ‘순천 웃장’의 국밥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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