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불륜 상대' A씨, 갑작스러운 고백 "홍콩 수영장 강용석 맞다"

강용석.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과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유명 블로거 A씨가 디스패치 사진에 대해 사실을 인정했다.

논란이 불거진 홍콩 사진에 대해서 A씨는 "각자의 업무상 홍콩을 다녀온 것이며, 입국 날짜가 전혀 다르며 숙소 또한 각자 다르고 먼 곳이다"라며 "각자의 업무 기간 중 연락이 닿은 그 날, 저녁 약속을 하였고 예약시간 전까지 남는 시간이 있다기에 제 숙소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저녁식사를 한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당시 부인했던 이유는 스캔들이 일파만파 퍼지며 당사자가 만남을 잠시라도 인정하는 순간 해당 스캔들을 인정하는 모양새가 되는 듯한 불안감과 두려움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또 일본여행 영수증에 대해서 A씨는 "강용석의 카드가 맞다"며 "당시 제 지인과 일본여행을 계획하던 중 강용석 또한 일본 출장을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같은 행선지에서 오후에 만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허나 일정상 강용석이 저녁식사를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며 카드를 제게 주고 식사를 하라 했으며 그 가격을 찍어 전송했다"며 "그 사진 또한 전송 후 지운 사진으로 현재 절취 또는 통신법위반으로 형사고소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에 관한 모든 내용은 형사상 또는 검찰조서에서 거짓없이 이뤄져야하는 바, 제 블로그에 스스로 강용석을 홍콩에서 보지 않았다는 거짓을 게재한 것은 상대와 관계를 부적절한 사이로 여론이 흘러감에 두려운 마음이었고 거짓말한 점은 이웃님들께 머리숙여 사죄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용석 스캔들 여성 블로거 A씨의 남편 조모 씨는 지난 1월 강용석이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러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면서 1억 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강용석은 스캔들 여성 블로거의 남편과 남편의 법률대리인을 공갈, 업무상비밀누설,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