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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맛 우유, 말레이시아 수출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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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14만t이 말레이시아로 수출된다고 7일 밝혔다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는 지난 3월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할랄인증 획득과 수출업체 검역·위생 등록을 마치고, 6월 양국간 검역증명서 서식협의가 완료돼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지난달 15일 말레이시아 검역통관과 시장반응 점검 등을 위해 보낸 초도 물량이 현지 검역을 무사히 통과, 오는 12일 부산항을 통해 말레이시아에 약 3만달러 규모의 14.4t이 수출된다.


빙그레는 올해 총 50t 12만달러를 수출할 예정이며 향후 현지 반응에 따라 수출 물량을 조절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유제품의 할랄시장 수출을 확대하고 할랄인증 제품도 늘리는 등 다양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현재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할랄 인증과 검역?위생 승인을 받은 수출 유업체는 빙그레 김해공장과 서울우유 안산공장 두 곳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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