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의 새 타이젠폰 '삼성 Z3'의 실물로 추정되는 사진이 유출됐다. 전작 대비 가장 큰 특징인 5인치대 큼직한 디스플레이가 사진을 통해 확인됐다.
7일 GSM아레나 등 정보기술(IT) 전문매체들은 삼성 Z1과 크기 비교를 해놓은 삼성 Z3의 사진을 공개했다.
삼성 Z3는 타이젠 운영체제(OS)가 적용된 삼성전자의 두 번째 스마트폰이다. 여기에는 1280×720 해상도의 5인치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와 스프레드트럼 SC7730S나 스냅드래곤410으로 예상되는 중가형 칩셋, 500만·800만 화소 전·후면 카메라, 듀얼심 슬롯, 26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1.5기가바이트(GB) 램 등이 적용됐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전작인 삼성 Z1은 4인치 400×800 픽셀 스크린과 스프레드트럼 SC7727S 칩셋, 768메가바이트(MB) 램 등이 적용, 10만원 미만의 초저가로 인도 등 신흥시장에 출시돼 인기를 끈 바 있다.
Z3는 이보다 업그레이드된 사양이 적용돼 가격 역시 전작보다 오른 상태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Z3는 인도, 방글라데시, 네팔 등 Z1으로 타이젠폰의 가능성을 점검한 시장에서 먼저 출시될 것으로 관측됐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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