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업체험’, ‘광진탐방교실’, ‘어린이 안전 짱!’, ‘문화야 놀자’ 등 4개 프로그램을 진행, 프로그램별 현장에 방문해 2~3시간동안 수업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15년 하반기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학생들에게 초등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해 학습효과에 도움을 주기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교육은 지난달 사전 모집한 지역 내 8개 초등학교 학생 45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 목요일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운영된다.
수업은 구에서 마련한 4개 프로그램 중 각 학교에서 신청한 프로그램에 대해 해당일자에 맞춰 현장을 방문해 2~3시간 동안 진행된다.
교육은 ▲ 자연학습 시간을 가지며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친환경 농업체험’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목인 우리고장의 생활과 연계해 지역 내 공공기관 등을 견학하고 체험, 애향심을 키워주는 ‘광진탐방교실’ ▲다양한 안전체험 기회를 제공해 위기상황 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어린이 안전 짱!’ ▲문화유산 체험시간을 가지며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돕는 ‘문화야 놀자’ 등 총 4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친환경농업체험교실’에서는 강동구 소재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체험교육장을 방문한다.
학생들은 ▲국화심기 및 식물관찰 등을 통해 식물 이해 ▲친환경으로 재배한 농작물을 수확해 시식하며 친환경먹거리와 음식의 소중함을 경험 ▲소 동물농장에서 동물 먹이주기 체험활동 등을 진행한다.
또 구의동 소재 구의아리수정수센터와 광진구민방위교육훈련센터를 방문하는 ‘광진탐방교실’도 있다.
구의아리수정수센터에서는 아리수의 역사와 정수과정을 배우고 아리수 관련 우산과 물피리를 만드는 공작시간도 갖는다. 광진구민방위훈련센터는 시설물을 견학하고 지진대비 안전체험을 실시하며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재난대비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어린이 안전짱!’에서는 능동 소재 서울시민안전체험관을 방문, ▲지진, 풍수해, 연기 체험, 소화기 사용법 실습, 안전사고 예방 영상시청을 통한 다양한 안전체험교육을 시행하며, 신당동 소재 어린이 교통안전홍보관에 방문 ▲횡단보도와 철길, 이면도로 안전하게 건너기, 자전거와 킥보드 안전하게 타기 등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문화야 놀자’에서는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동구릉에 방문한다. 해설사와 함께 약 450년 동안 만들어진 왕과 왕비의 무덤을 돌아보며 조선시대 문화유산과 역사를 알아보고 문화재를 소중하게 아끼는 마음을 배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현장체험으로 학생들이 자율적인 학습능력을 키우는 데 많은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우리구는 공육에 내실화를 기하고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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