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중앙아시아의 타지키스탄에서 무장괴한이 경찰서를 습격, 경찰관 등 최소 9명이 숨졌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새벽 4시반께 타지크 서부도시 바흐다트에서는 무장괴한과 경찰의 대치과정에서 수명의 사상자가 생겼다.
무장괴한들은 현지 군부대에서 무기를 탈취했으며, 경찰서 습격 후 달아나다 인근 공항에서 이들을 쫓던 특수경찰에게 제압됐다.
타지크 내무부는 사건 직후 긴급성명을 통해 바흐다트에서 현지 갱단이 경찰서를 습격해 경찰관 1명 등 최소 2명이 숨졌다고 밝혔으나 지역언론은 경찰관 7명, 무장괴한 2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경찰은 무장세력이 테러단체와 관련 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타지크는 아프가니스탄과 근접한 곳으로, 최근 중동지역 이슬람 테러단체들이 대거 넘어오고 있는 지역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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