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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익 한전 사장, "빛가람 혁신도시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조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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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익 한전 사장, "빛가람 혁신도시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조성하겠다" 전라남도는 1일 도청 왕인실에서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초빙, 월례 경제대화를 가졌다. 조환익 사장은 ‘에너지의 과거현재미래 그리고 KEPCO’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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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조환익 한전 사장 초청 경제대화…제6의 물결로 미래 창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1일 에너지 대표 공기업 한국전력공사의 조환익 사장을 초빙해 제7회 월례 경제대화를 개최, 빛가람 혁신도시를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도민과 함께 공유했다.

‘에너지의 과거·현재·미래 그리고 KEPCO’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경제대화에는 산업체, 연구기관, 교수·학생 및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에너지기업 대한 지역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조환익 사장은 경제대화에서 “에너지는 세계 경제의 성장을 주도하는 새로운 제6의 물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전이 새로운 빛가람 혁신도시 시대를 맞아 긴밀한 산학연관 협력으로 500개 기업을 유치하고, 3천 명의 인력을 양성하며, 일자리 3만 개를 창출하는 지역 맞춤형 에너지 특화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나주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밸리의 성공적 구축 계획을 밝혔다.

또한 “한전은 117년의 긴 역사 동안 전력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면서 에너지를 통해 국가 간 경계를 허무는 등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며 “신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확립하고 세계시장을 주도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난해 한전과 함께 진도군 가사도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자립섬 실증사업을 추진해 태양광 320㎾, 풍력 400㎾,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시설을 구축했다. 이 사업은 섬 지역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친환경적이고 안정적인 전기 공급시설을 하는 것으로, 전라남도는 한전과 연계해 18개 섬에 추진할 계획이다.


최종선 전라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이번 경제대화가 한전의 에너지밸리 조성 계획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우수한 신재생에너지자원을 가지고 있는 전남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통해 창조경제 시대를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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