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12켤레 신발 보유, 1년에 4켤레 구매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인이 1년동안 신발에 투자하는 비용은 약 33만원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슈즈 멀티스토어 ABC마트는 1일 시장조사기관 GfK와 15세~49세 남녀 1000명을 조사한 결과, 연간 평균 신발 지출액이 약 33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는 지난 6월4일부터 8일가지 진행됐다.
또한 한국인은 평균 12켤레의 신발을 보유하고 있으며 1년에 4켤레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운동화(2.4켤레) 및 구두(2.8켤레)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었으며 20~40대 여성이 상대적으로 구두(3.2켤레)를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발별 구매 시 주요 고려사항 기능적인 요인(59%)과 디자인(26%), 가격(9%) 순이었다. 운동화와 구두의 경우 착화감, 등산화는 내구성과 기능성에 대한 고려 정도가 높았다. 디자인에 대한 고려도가 높은 신발은 스니커즈, 캐주얼, 구두, 부츠이며 샌들과 슬리퍼는 신고 벗기 편한 정도를 중요시했다.
신발 종류는 샌들(5만1000원)과 운동화(9만1000원)보다 등산화(12만1000원)와 구두(10만7000원) 지출액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등산화와 구두 모두 30대 남녀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즐겨 신는 것으로 나타났다.
ABC마트 관계자는 "조사결과를 반영해 앞으로 더욱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좋은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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