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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월드제약, 美 아콘과 5억 규모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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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비씨월드제약은 미국 나스닥 상장사 아콘(Akorn)에 대해 장기지속형 주사제(Emulsifier-free SEP Microsphere DDS) 기술을 이용한 전립선암 치료제 라인센싱아웃과 미국시장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비씨월드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개발 및 생산을, Akorn Inc.는 미국내 임상시험, cGMP 승인, FDA 품목허가 및 판매를 각각 맡는다. 미국 임상시험은 Akorn Inc.의 비용으로 진행하게 되며 현재 진행 중인 비씨월드제약 제2공장의 cGMP 인증 절차도 Akorn Inc.가 책임지고 수행하게 된다.

비씨월드제약은 계약금으로 50만불(5억9125만원 규모)을 우선 수령하고 현재 추진 중인 cGMP 공장 생산 완제의약품을 미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국 내 판매이익(Gross Profit)은 50:50으로 배분해 분기별로 수령할 예정이다.


Akorn Inc.는 나스닥 상장사로 안과용약 및 주사제에 특화된 제약회사다. 본사는 일리노이주 Lake Forest에 위치해 있으며 일리노이주, 뉴저지주, 뉴욕주, 스위스 및 인도 등에 제조소를 두고 있다.

비씨월드제약 관계자는 "기존의 기술이전 계약이나 로열티 기반 계약과 달리 이번 계약은 완제의약품의 직접 공급을 통한 매출과 함께 현지 제품 판매에 따른 이익금의 배분(Gross Profit Share)을 통한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계약"이라며 "수출을 통한 매출과는 별도로 미국시장 판매이익배분만으로도 연간 3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발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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