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오텍그룹이 한양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오텍그룹은 이날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총장실에서 '산학협력 체제 구성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이영무 한양대학교 총장 및 대학관계자, 한양대학교 교수진이 참석해 양 기관의 적극적인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향후 공동사업단을 구성해 감염성질환 대응, 재난대응 융합기술, 응급 및 재난구조 특수 목적 차량, 자동차 디자인산업, 공기청정 및 항균 차량 에어컨 등 다양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한양대 의과대학 임상술기센터에서 오텍그룹과 한양대학교가 공동 설립한 재난대응 융합기술연구센터의 현판식도 이날 함께 진행했다.
오텍-한양대 재난대응 융합기술연구센터는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대형 선박, 지하철 사고와 메르스 등 생물학적 재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됐다. 오텍그룹과 의학, 공학 등 다학제 융합연구진이 포진한 한양대학교가 만나 실용 기술과 제품의 사업화를 꾀하고 국가사회 및 세계보건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오텍그룹은 이번 협약이 ㈜오텍과 오텍캐리어 등 관계사의 제품 및 기술 연구의 새로운 추진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오텍그룹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 기술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인류에게 꼭 필요한 이번 신기술 개발은 오텍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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