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가 억대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그의 아내가 새삼 화제다.
이주노의 부인은 박미리는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남편의 나이가 아빠의 나이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박미리는 90년생으로 이주노와 23살 차이가 난다.
박미리는 "남편이 67년생인데 아빠는 63년생이다. 엄마는 65년생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31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주노는 2013년 지인으로부터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됐다.
이주노의 측근은 "현재 이주노의 상태는 파산 직전의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집 월세도 못내고 있을 만큼 자금 사정이 나쁘다"며 "이번 사건의 고소인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으로부터 돈을 빌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이주노는 가령 A씨에게 빌린 돈을 갚기 위해 B씨로부터 돈을 빌려 되갚는, 소위 '돌려막기'를 해왔다"며 "이번 사건으로 곪은 곳이 터졌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주노가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재기하려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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